새누리당 충청권 출신 국회의원들은 26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충청 발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자리에선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정례 모임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으며, 내달 3일 첫 모임을 열기로 했다. 이날 회동은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 상당)이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선출과 관련 지원을 해 준 충청권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강창희 국회의장 내정자(대전 중구)를 비롯해 박성효(대전 대덕구),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김근태(부여·청양), 홍문표(홍성·예산), 김동완(당진),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 송광호(제천·단양), 윤진식(충주) 등 충청권 10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이장우(대전 동구), 경대수(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개인 일정으로 불참했다.

박성효 의원은 충청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충청권 의원들이라도 뭉쳐야 국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인식이 의원들 사이에서 강하다”며 “7월 3일 충청 발전을 위한 정례 모임의 첫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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