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월 세종특별자치시 공식 출범과 함께 초대 세종시의회 의장 선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시의회 의장 선출은 지난 21일 1차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의원간 상견례를 통해 후보들간 물밑경쟁이 본격화 됐다.

세종시의회 의원 구성은 이경대 현 연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10명의 의원과 충남도의회 유환준·임태수·박영송 의원 3명, 공주시의회 이충열 의원 1명, 청원군 김정봉 의원 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현재는 새누리당 1명, 민주통합당 6명, 선진통일당(구 자유선진당) 7명, 무소속 1명으로 충남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유환준이 초대 세종시의장으로서 유력하지만 과연 투표로 진행될 경우 선출 여부는 의문이다. 또 2선인 선진통일당의 장승업 의원과 민주통합당 김선무 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선진통일당 김학현 의원은 자천타천으로 세종시의회를 원만히 잘 이끌어 갈 의원이란 평이다.

연기군의회 의장을 역임했던 선진통일당의 진영은 의원과 민주통합당의 임태수 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고 젊음을 강조하고 있는 민주통합당 김부유 의원도 자천타천 거명되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우기 청원군 김정봉 의원과 공주시 이충열 의원도 각각 청원군과 공주시에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친 인물이어 의장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여론도 있어 초대 세종시의장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선진통일당과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몇차례에 걸쳐 의장을 누가하면 좋을 지에 대해 상호협의를 하였지만 명쾌한 결론을 내지 못해 조만간 긴급회동이 있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의원들의 정당분포는 새누리당 1명, 민주통합당 6명, 선진통일당 7명, 무소속 1명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투표에서는 새누리당 강용수 의원의 표에 의해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오는 28일 제2차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운영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교육위원회 등의 상임위원회를 선출·구성할 계획이며,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의 선출은 오는 7월 1일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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