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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가 21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가뭄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 ||
104년 만에 찾아온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심(農心)에 지역 정치권이 힘을 보태고 나섰다.
민주통합당 박수현 의원은 21일 지역 가뭄피해지역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지도부 회의에서 “104년 만에 가뭄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서산, 태안, 보령, 서천 등 충남 전역이 타들어 가고 있다”며 “최선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해찬 당 대표도 “충남지역 가뭄피해의 심각성을 알고 있다”며 “피해현장을 방문해 최소화하는 방안을 당 차원에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선진통일당 이인제 당 대표와 성완종 의원(서산·태안) 등도 이날 태안군 소재 가뭄피해 현장을 찾아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농민들을 위로하고 가뭄대책사업을 점검했다. 선진당의 이번 가뭄피해 지역 방문은 민생현장 투어의 목적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지원 등 총력을 다해 지원할 것과 효율적인 가뭄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전에 저수지, 하천 준설과 용수개발 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