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배구 동호인들의 축제 ‘제10회 대전시장기 배구대회’가 23~24일 대전충무체육관 외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충청투데이와 대전시체육회, 대전시배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배구 저변 확대와 직장 및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한 전통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 동안 직장 대항전에 그쳤던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직장·교직·여성부·클럽부 등 모두 4개부로 나뉘어 치러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41개 팀(직장 13팀, 교직 13팀, 여성 6팀, 클럽 9팀)이 참가, 첫날 예선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치게 된다.

직장부에서는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유성구청, 대전시청, 대전소방본부 팀 등이 각각 다른 조로 편성됨에 따라 강한 전력을 바탕으로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교직부에선 A조 대전글꽃초, 대룡·세천초 연합, 대전느리울중이 우열을 가릴수 없는 실력을 갖추고 있어 공방전이 예상되며 나머지조 역시 지역 교사들로 구성된 내로라하는 강팀이 출전, 박빙의 승부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럽부는 대전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C조 대전배사모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A조 대전동그라미배구클럽과 B조 대전청사 팀도 우승을 향해 몸을 던진다.

여성부도 A조 대전목양배구팀과 대전배사모·대전동그라미배구클럽이 첫날부터 명승부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나래·원앙어머니배구회·대전가수원동호회 팀도 우승을 향한 총력전이 예상된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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