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장 당선자는 21일 오는 7월 1일 17번째 정부직할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 국·과장급 및 담당급에 대한 내정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명단 22면

   
 
유 시장당선자는 세종특별자치시 의회사무처장에 행안부 이재풍 부이사관을 내정하고, 행정복지국장에 윤호익 현 연기군부군수, 경제산업국장에 신인섭 국무총리실 통일안보정책과장, 건설도시국장에 윤성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을 내정하고, 국장급으로 시정업무를 총괄기획 조정하는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에 김달용 연기군 세종시 출범 실무단장을 발탁됐다.

과장급인 공보관에는 권운식 전의면장을 발탁하고, 행정 부시장 직속 보조기관인 감사관에 행안부 권영윤 서기관, 세종민원실장에 강근규 공주시 의회사무국장, 기획조정실 균형발전담당관에 조수창 건설청 도시기획과장, 정보화담당관에 류근중 행안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보화개발과장, 행정복지국 세정과장에 홍민표 충남도 전략산업과장을 내정했다.

또 경제산업국 투자유치과장에 박정화 충청남도 기업지원과 기업유치담당, 녹색환경과장에 행안부 지방세분석과 임근창 서기관, 농업유통과장에 임헌필 충남도 농업정책과 농수산물 수출담당, 건설도시국 도로교통과장에 장진복 건설청 도시관리과장이 전보 또는 발탁되는 등 행안부, 건설청, 충남도 등 중앙행정과 광역행정 수행경험이 풍부한 우수인력을 적극 영입했다.

이번 내정인사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사무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세종시의 특수성을 감안 우수 인재영입에 초점을 두었을 뿐 아니라, 기존의 연기군 공무원(13명)을 과장급으로 발탁해 출범초기 빠른 조직안정과 화합분위기를 조성하려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세종시 본청의 담당급(5급)과 세종시 8개 면장과 한솔동장 등 총 70여명도 내정했다.

이번 담당급 내정에는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 행안부 등 중앙부처와 건설청, 충남도 등 인근 세종시 편입지자체 전입인력, 연기군 인력과 기본교육 이수자가 포함되었다. 특히 5급 내정자 중 조혜영 사무관이 세종시 첫번째 한솔동장이 되면서, 세종시 출범 최초의 여성 동장으로 임용되는 영예를 안았다.

6급 이하 인사는 이달 26일까지 내정인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종시의 국가직인 초대 행정부시장과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18일, 유상수(54세) 행정안전부 감사관과 최복수(49세) 행정안전부 이사관을 임용제청한 상태로 정부발령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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