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도가 추진하는 사업은 일반인 누구나 그 의미와 효과를 쉽게 알 수 있어야 한다”며 “일부 사업의 경우 용어 자체부터 어렵게 느껴진다. 언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리면서 쉽고 친근하게 관심을 끌 수 있는 '닉네임'을 만들어 홍보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이 지사는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의 국제행사 위상과 국제적인 성공 개최에 중점을 두고 각국의 유명업체를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한편, 행사기간 동안 국내 관람객이 전국에서 모이도록 각종 전국단위 대회를 이 기간에 오송에서 많이 개최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각 실국에 주문했다.

이 지사는 유럽발 재정위기와 관련해 “한 번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 나라의 재정 위기를 거치면서 수 년 내지 십 년 이상 세계경제를 뒤흔들 수 있는 화약고 같은 존재”라며 “부채를 포함한 도의 재정문제를 전반적으로 검토해 보고 지방재정도 거기에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도내 저수율이 53%에 불과하다”며 “우리 지역은 남부지방에 비해 가뭄도 늦게 오고 늦은 태풍으로 인해 해갈도 늦어질 수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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