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전 유성구 도룡동 컨벤션복합센터 내 특급호텔 건립공사가 본격 착공된다.

<본보 5월 10일자 1면·14일자 2면 보도>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가칭) 롯데시티호텔 건립공사를 위해 사업 시행자인 ㈜클라우스 앤 컴퍼니 측에서 조건부 승인 조건인 KB국민은행의 대출확약서를 유성구에 제출했다. 유성구는 지난 4월 롯데시티호텔의 관광숙박업 사업계획을 승인하면서 전체 사업비의 70%를 KB국민은행에서 자금 조달을 약속하는 내용의 대출확약서를 5월 15일까지 제출할 것을 조건으로 달았었다.

이후 ㈜클라우스앤컴퍼니 측에서 KB국민은행이 대출확약서와 관련된 심사절차에 시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들어 제출 시한을 한 달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고, 유성구가 받아들였다. 이 같은 우여곡절 끝에 ㈜클라우스 앤 컴퍼니 측에서 조건부 승인 조건인 대출확약서를 제출함에 따라 지난 4월 12일 기공식 개최 이후 첫 삽을 뜨지 못했던 롯데시티호텔 건립공사가 조만간 착공을 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행사와 건설사, 금융사 간 조율과정 등 절차적인 문제로 공사 착공이 다소 늦어졌다"며 "빠르면 다음 주부터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시티호텔은 오는 201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유성구 도룡동 4-30번지에 연면적 2만 3943㎡에 지상 18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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