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임승한)는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 문제와 소비자 고충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올해 6회에 걸쳐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 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실시,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이동상담실은 12일 서천군지부를 시작으로 논산시지부(14일), 당진시지부(18일), 부여군지부(19일), 홍성군지부(7월 4일), 연기군지부(7월 5일) 등에서 순회 개최된다.

농협은 지난 19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해 점차적으로 확대해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864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8만 2516명이 넘는 농업인의 교육과 8836여 명의 농업인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에는 운영횟수를 대폭, 확대해 전국적으로 100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임승한 본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 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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