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판 도가니 사건의 피해자가 6명으로 늘어났다.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은 12일 천안인애학교 성폭력 피해자 4명을 추가로 확보하고, 피고인 A(47)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월 10일 A 씨를 구속기소하고, 3월 16일 병합기소한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도가니 사건을 계기로, 충남교육청의 합동지도점검에서 피해학생 1명에 대한 피해사실을 확인한 후 수사가 개시됐고, 이후 추가로 5명에 대한 피해자가 더 나왔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재판은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형사합의부에서 1심이 진행 중이고, 수사검사가 직접 공판에 관여하고 있다.

한편, A 씨는 공소사실 전부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이다.

천안=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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