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 내정자와 박병석 국회부의장 내정자가 6일 제57주년 현충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에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강 의장 내정자와 박 부의장 내정자는 이날 호국 영령의 명복을 빌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과 국군장병들의 뜻을 기렸다.

19대 국회 첫 본회의가 무산된 탓에 의장, 부의장의 직함으로 지역을 찾은 행사는 아니었지만, 대전지역 출신 의장과 부의장 내정자가 나란히 참석한 것만으로도 의미는 크다.

역대 국회의장 선출 전례를 보더라도 여야에서 자체적으로 뽑은 의장, 부의장 후보가 본회의에서 그대로 결정된 게 사실이기에 사실상 국회의장과 부의장이 모두 참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 내정자와 박 내정자가 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것으로 충청 정치권은 중심이 잡히고 있다는 게 지역 정가의 설명이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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