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중구 은행동 이안경원 부지, 충남은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KT 올레샵 부지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전과 충남지역 개별 공시지가는 전년대비 각각 3.79%, 5.80% 상승했다.
대전시 개별공시지가는 일부 부동산경기 회복과 각종 개발 사업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평균 3.79% 상승, 전국평균(4.47%)을 밑돌았다. 구별로는 대덕구가 5.62%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서구(4.06%), 유성구(3.62%), 중구(3.02%), 동구(2.85%)의 순이었다.
지가 변동필지는 전년대비 지가상승이 83.1%(18만 3979필지)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동일가격 유지 14.3%(3만 1682필지), 지가하락 1.8%(3917필지), 신규 0.8%(1576필지) 등이 뒤를 이었다. 대전 최고지가는 상업지역인 중구 은행동 48-17번지 이안경원 부지로 ㎡당 1380만 원이었고, 최저지가는 동구 신하동 산12번지 자연림으로 ㎡당 396원이다.
충남도 개별공시지가는 내포신도시와 세종시 개발, 과학벨트 계획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5.80% 상승했다. 시·군별로는 세종시와 과학벨트 개발계획에 따라 연기군이 10.8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개발이 활발한 당진시는 10.11%, 홍성군과 예산군도 내포신도시 개발 영향에 따라 각각 8.12%, 6.71% 상승했다.
충남지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지난해와 같은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62-1 케이티 올레(KT olleh)샵 부지로 ㎡당 가격은 지난해보다 23만 원 오른 782만 원으로 결정 공시됐다.
가장 싼 곳은 금산군 진산면 오항리 산105번지 임야로 ㎡당 185원이다. 전국 개별공시지가는 총가액 기준 전년 대비 평균 4.47% 상승했고, 지역별로 수도권은 4.02%, 광역시 4.31%, 시·군은 5.8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공시대상은 토지분할과 국·공유지 등 추가에 따라 전년(3093만 필지) 대비 약 26만 필지가 증가한 3119만 필지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대전 | |
주소 · 가격 |
최고가지 |
중구 은행동 48-17 이안경원 부지 | |
: ㎡당 1380만 원 | |
최저가지 | |
동구 신하동 산12 자연림 | |
: ㎡당 396원 | |
충남 | |
주소 · 가격 |
최고가지 |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62-1 KT 올레샵 부지 |
|
: ㎡당 782만 원 | |
최저가지 | |
금산군 진산면 오항리 산105 임야 | |
: ㎡당 185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