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천안 갑)은 19대 국회 임기 첫날인 30일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 등 3건의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3선 고지에 오른 양 의원은 공약으로 내세운 내용을 법안으로 제출하면서 국회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양 의원이 발의한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은 ‘어버이날 휴일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양 의원은 법안 발의 이유에 대해 “공휴일로 지정해서 살아 계신 부모님께 효도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이외에도 침체된 원도심을 개발을 원할하게 할 수 있는 원도심활성화 법률안, 참전 유공자 대우를 격상하는 관련법안 개정 등도 발의했다.

여야는 국회 임기가 개시됨에 따라 이날 민생법안을 다수 제출했다.

새누리당은 진영 정책위원장 주도로 총선 공약 실천을 위한 12개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진 의장은 “12개 법안 이외에도 주거비 부담완화와 주거환경 개선,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민간인사찰 규제 법안 등을 계속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도 이날 19개 법안을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중에는 반값 등록금법, 고용안정법안 등 쟁점 법안도 포함됐다.

한편 여야가 법안을 다수 제출했지만 19대 국회는 상임위 배정이 이뤄지지 않아 법안 심사는 원구성 이후에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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