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8개 읍·면과 공주시 의당, 반포, 장기 3개면, 충북 청원군 부용 1개면이 오는 7월1일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세종특별자치시’로 출범한다.

특히 1일은 공휴일이어 초대시장 취임식과 출범식은 2일에 개최되며 1일은 고대 세종캠퍼스 종합운동장에서 세종시 출범을 축하하고 세종시민들의 화합을 위한 KBS 열린음악회가 오후 8시부터 2시간여에 걸쳐 화려하게 펼쳐진다.

2일 유한식 초대시장은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후 세종시민체육관(구 연기군민체육관)과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정부요인, 정당대표, 광역자치단체장,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대표 등 약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한식 초대시장의 취임식이 있을 예정이다.

이날 초대시장 취임식 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기념식을 갖고 오후에는 세종시청에서 현판 제막식과 사무 인수인계식, 세종시 취수취토함 맞이, 합수합토제, 기념식수 등을 갖는다.

아울러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기념행사로 축하공연과 SBS 유영재의 가요쇼, 불꽃놀이 등이 저녁 늦게까지 진행된다.

한편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이라는 역사적인 행사에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관련 주민들은 “이명박 대통령께서 인근 대덕연구단지 등을 최근에 방문하신 것을 보면 세종시 출범에 꼭 참석하실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갖추고 명실공히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시출범준비단 김덕중 홍보팀장은 “철저한 준비와 함께 역사적인 출범이 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마치고 관계부처들과 협의 중이라”며 “이재관 단장을 중심으로 50여명이 혼연일체가 되어 휴일도 반납한 채 세종시 출범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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