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을 앞두고 관문역할을 할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IC 명칭이 변경된다. 한국도로공사는 IC의 위치, 세종시의 위상, 중앙행정기관의 이전과 이용자의 편의 및 혼란방지 등을 감안하여 IC명칭 변경을 확정하고, 세종시 출범이전 관련 표지판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행정안전부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준비단에서는 향후 중앙정부 및 관련기관을 찾는 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의 편의와 혼란방지를 위해 세종시 관할구역내 편입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동공주IC와 북유성IC 명칭을 각각 서세종IC와 남세종 IC로 변경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한국도로공사에 협조 요청을 한 바 있다.

이번 고속도로 IC 명칭 변경은, 세종시가 국가 균형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범 국가적 차원에서 세계적 도시로 건설 중이고,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9부2처2청 등 36개 정부기관이 이전하는 명실상부한 국가 행정의 중심도시이자 광역자치단체로써 위상을 감안한다면 당연한 수순으로 여겨진다.

또한, 'IC가 위치한 지자체의 명칭'이 IC의 명칭을 정하는 가장 큰 기준인 것을 감안할 때, 2개의 IC 위치가 세종시 관할구역에 모두 편입된다는 점에서 IC 명칭변경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아울러 기존 공주시 및 유성구 이용객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동공주' 및 '북유성'명칭을 IC 출구쪽에 명기할 계획이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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