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마지막날 대전, 충남·북 선수단은 단체종목에서 선전하며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디딤돌로 삼았다.

대전은 29일 단체종목과 체급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한 8개 종별종목을 모두 승리로 장식, 금메달을 목에 거는 파란을 일으켰다.

펜싱 여중 사브르(전은혜·이슬·송수빈·오정아), 남중(송준섭·양영규·최태호·강동석)여중(이효은·정지윤·오지영·김혜연) 에뻬, 복싱 남중 플라이급(이길수·대전체육중), 라이트밴터급(한정원·한밭중), 배드민턴 남초(강경문·김승현·김화랑·박영훈·박희영·정윤혁·진우영), 하키 남중(강휘빈 외 15명·대전문정중), 복싱 남중 미들급(오인성·가수원중)에서 우승컵을 치켜 들었다.

대전은 이를 바탕으로 목표달성을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낳았다.

충남의 메달 행진도 대회 마지막날까지 이어졌다. 이날에만 금 4개, 은 6개, 동 7개를 추가하며 충남의 저력을 과시했다.

다만 금메달을 예상했던 윤상철(복싱, 대천중 3년)과 천안성정초 핸드볼 팀이 은메달 획득에 그친게 아쉬웠다.

이날 정구 연합선발은 예상대로 남초부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탁구 연합선발 역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의 마침표를 찍었다.

또 중학부 복싱 라이트웰터급에 출전한 윤상철(예산중 3년)이 충북 대표 이보람(진천중 3년)을 가볍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레슬링 자유형 46㎏급 민정기 역시 중학부 금메달을 목에 걸며 마지막까지 충남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충북은 금 2, 은 5, 동 11 등 18개의 메달을 보태며 금 38, 은 31, 동 44 등 총 113개의 메달로 3년 연속 종합 3위를 확정졌다.

정구 남중부 충북선발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만난 상대를 모두 2-0으로 꺾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복싱에서는 페더급에서 이종은(청주남중 2년)이 인천 남건국에 승리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 테니스 남초부 충북선발과 복싱 라이트웰터급의 이보람(진천중 3년)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4년 연속 은메달의 한을 풀기위해 절치부심했던 하키 여중부 의림여중은 경남 김해여중을 맞아 선전했으나 1-2로 패하며 다시 한 번 패배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핸드볼 남중부 진천중도 경기 부천남중에 24-28로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고양=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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