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이틀째인 27일 대전·충남 선수단의 연이은 금빛낭보가 전해지고 있다.

대전은 대회 첫 날 김동엽(대전탄방중·2년)이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내는 등 예상외의 금메달이 쏟아지며 기대이상의 출발을 보였다.

대전은 대회 둘째날까지 메달누계 금메달 12, 은 8, 동 13개를 획득하며, 목표달성을 뛰어넘는 놀라운 결과를 내놓고 있다.

특히 이가현(새일초·6년)이 양궁 35m 경기에서 346점을 쏘아 종전기록을 2점 뛰어넘는 대회신을 기록했으며 조정경기에서는 주한별(대전체육중·3년)이 조정 싱글스컬에서 전국소년체전 사상 첫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또 역도에서 대전 첫 3관왕(황승환·대전체육중·3년)이 나온것을 비롯해 수영 평형50m에서 종전 자신의 기록을 4초나 앞당긴 놀라운 경기력으로 당당히 1위로 터치패드를 찍은 이예찬(대전갈마초·4년) 등 예상밖의 금메달이 쏟아져 나오며 대전선수단의 필승의지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밖에 단체경기에서 메달을 예상한 종목인 초등·중학 야구, 핸드볼 남초·여초를 제외하고 모든 종목에서 예선전을 순조롭게 통과, 메달획득 가능성을 밝혔다.

충남도 종합 6위 목표달성을 위해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대회 첫날 역도와 육상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 사냥에 성공하면서 금10, 은13, 동 12개를 수확하며 당당한 첫 발을 내딛었다.

둘째날 충남의 대표종목인 카누에서만 금메달 6개를 수확하는 등 이날까지 메달누계 금19, 은15, 동20개를 수확, 충남선수단에게 큰 힘을 실어 주었다.

충남은 역도에서 이재성(음암중·3년)이 62㎏급 인상·용상·합계를 모두 휩쓸며 충남선수단 첫 3관왕을 들어 올렸다.

특히 사격 공기소총에 출전한 김보민(천안여중·3년)과 양궁 60m에 출전한 김정광(병천중·3년)이 나란히 대회타이기록(김보민 398점, 김정광 340점)을 기록하며 선전,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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