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학들이 신체와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성과 등을 발표하는 학술발표의 장인 ‘2013 아시아건강심리학회 총회’가 대전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27일 ‘제5회 아시아건강심리학회 총회’ 개최도시로 대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아건강심리학회 총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04년 서울 총회이후 10년 만이다.

총회는 내년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되며 ‘긍정, 건강, 행복, 웰빙(Well-being)’ 등을 주제로 내로라하는 세계 석학들이 기조 연설, 초청강연과 함께 연구성과 등을 발표한다.

특히 미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호주, 스웨덴 등 세계 20여개 국에서 700명의 심리학자를 포함해 1700여 명의 국내외 심리학 관계자가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 교수, 긍정심리학의 창시자라고 불리우는 미시건대학 크리스토퍼 페터슨(Christopher Peterson) 교수, 성격심리학 분야의 대가인 마이아미대학 찰스 카버(Charles S. Carver) 교수 등 저명 인사들의 강연이 선봬 국내외 심리학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해외 석학들에게 ‘과학·컨벤션 도시 대전’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24억여 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교헌 충남대 사회과학대학장은 “건강과 질병의 원인 규명과 건강 증진, 질병 예방을 위한 세계 석학들의 깊이 있는 강연과 논의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2004년 서울 대회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이 행사를 바탕으로 향후 세계심리학회 총회(ICP), 세계응용심리학회 총회(IAPS) 등 심리학 분야의 대형 국제학술대회 유치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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