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워즈니악(애플 공동 설립자)이 23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 블룸에서 열린 제3회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 201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장수영 기자 furnhanul@cctoday.co.kr  
 

창의적인 혁신이 새로운 시대를 연다.

애플 공동설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 2012'에서 기조강연을 갖고 이처럼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워즈니악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혁신을 해야 한다”며 “이미 만들어진 상품에서 혁신을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인적인 혁신을 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워즈니악은 “혁신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나는 예술과 비슷하다고 본다”며 “예술적인 요소와 경험, 수치화 등이 먼저 전제되고 새로운 작품이 만들어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괴적인 혁신은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구글과 야후, 애플처럼 시장에서 선도할 수 있는 시장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워즈니악은 혁신의 바탕이 되는 창의력을 개발하기 위해서 교육이 중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워즈니악은 “교육체계는 혁신의 열쇠”라며 “학교의 교육과정과 각종 프로젝트에 아이들이 혁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의 창의력 개발을 위해 칭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학습에 대한 보상이라는 관점에서 보상은 최대한 마음을 담아서 해야 한다”며 “교사들의 과장된 칭찬이 아이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워즈니악은 기조 강연에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을 겨냥해 특허 남용에 대해 쓴소리도 서슴지 않았다.

워즈니악은 “삼성전자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돈이 많은 회사라 계속해서 특허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며 특허 남용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