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2일 청주시의회 민주통합당 소속 A 의원의 음란동영상 유포와 관련,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이날 성명을 내 “지난해 불교를 폄훼하는 음담패설로 종교계와 시민들의 공분을 샀던 청주시의회 A 의원이 이번에는 음란동영상을 유포해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A 의원은 동료 의원과 시 간부 공무원, 심지어 청주시장에게까지 마구잡이로 음란동영상을 유포했다”며 “차마 눈뜨고 보지못할 포르노 수준의 영상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A 의원은 후반기 의장후보로 거론되고 있음에도 거듭 이같이 자질과 자격이 의심스러운 행동을 함으로써 청주시의회의 위상과 명예를 실추시키고 시민에게 실망과 좌절을 안겨주고 있다”며 “만에 하나 아이들이 그런 동영상을 접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정말 상상하기도 끔찍하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A 의원은 구차하고 궁색한 변명으로 더 이상 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지금 즉시 청주시민께 석고대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면서 “민주통합당도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A 의원에 대해 일벌백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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