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10년부터 수해위험지구 정비를 위한 예산 확보를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2015년까지 추진할 관련 예산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단양군 가곡면 향산리 국도 59호선의 연장 1.5㎞에 대해 도로 수해위험지구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로부터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3개도(충북, 전남, 경북) 기관만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5월 정부예산을 별도 확보해 추진하는 것으로, 오는 2015년까지 100억 원을 투입해 피해지역을 정비하게 된다. 그동안 집중호우 및 충주호 백워터에 의한 하천수위 상승시 계획고가 낮은 단양군 가곡면 향산리 국도 59호선의 일부 도로구간이 침수돼 인근 지역주민의 도로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정비사업은 5월부터 8월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9월 착공예정으로, 교량을 포함해 단양군 가곡면 향산리 국도 59호선 2차로 1.5㎞ 구간의 높이를 1.5m 올리는 등 종단선형을 개량하고자 도로 침수에 따른 수해위험지구를 정비하는 것이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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