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은 22일 “시 재정 부담이 크더라도 시민이 많이 이용하거나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면 전향적으로 검토해 적극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날 실·국장과의 회의에서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수통골 진입로는 유관기관인 경찰청과 유성구 등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최종 책임은 시에 있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염 시장은 또 등록문화재인 옛 산업은행 건물 활용방안과 관련 “시가 매입방안을 마련하고 안경사박물관 등 관람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템을 찾아 접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대전에서 활동하다 작고한 이응노 화백 등 문화예술인들의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한밭수목원과 오월드 플라워랜드, 엑스포과학공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각종 공연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대형스크린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염 시장은 양해각서 체결 후 효율적 관리방안과 관련 “협약사업이 지속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며 “체결 후 1년이나 2년 단위로 나눠 평가 시스템을 만들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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