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1일과 23일 정부 중앙청사 및 과천청사에 근무하는 4·5급 이상 충북 출신 고위공무원을 초청해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연다.

정책간담회는 21일 중앙청사에 근무하는 서기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160여 명을 대상으로, 23일 과천청사에 근무하는 사무관급 이상 150여 명을 대상으로 각 청사 인근에서 시장·군수와 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간담회는 지역출신 공직자와의 유대를 돈독히 함은 물론 지역현안 해결과 특히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고향출신 공직자의 원활한 협조와 지원을 구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됐다.

올해도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등 주요 부처에서 각종 정책과 정부예산 편성의 1차적 실무단계를 담당하고 있는 주요 보직의 충북출신 중앙공직자들이 참여한다.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도정사상 최대 규모인 3조 8000억 원으로 정한 충북도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SOC 분야 신규사업 억제, 12월 대선 등 정치적 환경변화로 인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출신 중앙부처 공직자와 국회의원 당선자와의 협조체계를 긴밀히 할 계획이다.

강성조 도 기획관리실장은 "충북출신 공직자들이 지방의 실정을 중앙에 전달하고, 정부정책에 반영하는 가교역할을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길 것이다. 이번 정책간담회가 그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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