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지역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6명이 지역 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댄다.

시는 21일 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6명을 초청해 시정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강창희·박성효·이장우 당선자와 민주통합당 박병석·이상민·박범계 당선자가 참석해 염홍철 대전시장과 자리를 함께한 후 시정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한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당선자들에게 주요 시정을 소개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을 요청한다. 특히 2013년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 염 시장은 또 지난 4월 총선에서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 제시한 대전지역 공약 중 시정과 연관된 110건을 소개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도 요청한다.

시는 이날 당선자들에게 19대 국회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으로 △충남도청 이전 부지 활용 국책사업 추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도시철도 2호선 예비타당성 통과 및 사업확정 지원 △충청권 철도망 조기착공 △도안 갑천지구 생태호수공원 조성 △재정비촉진사업 기반시설비 국비지원 확대 △주거환경개선사업 조기 정상화 △대전역사 증축사업 정상화 △지방소비세 확대(전국 시·도 공동대응 사안) 등 모두 9건을 건의한다.

시 관계자는 “오는 6월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함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정파를 초월한 공조·협력체계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야 정당별로 다선의원이 대거 포진돼 정치적인 지원 역량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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