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 등 세계적인 기업인들과 경제 석학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오는 22~24일 '제9회 세계과학도시연합(WTA) 대전 하이테크 페어'와 '제8차 중소기업국제네트워크(INSME) 연차 총회',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 2012'가 동시에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들 행사는 '첨단기술 교류 촉진 및 혁신으로 지속 성장을 통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네트워크 강화'를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인, 국제기구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 세계적인 산·학·연·관 전문가들은 주요 혁신사례와 연구 자료 발표를 통해 글로벌 혁신 트랜드 및 창조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게 된다.

또 향후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비전과 해법을 강연 및 네트워크 프로그램 형태로 제시한다.

특히 애플 공동설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기술환경에서 창조력과 혁신 조성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부가가치 창조, 중소기업 혁신을 위한 중앙정부의 역할과 혁신사례를 주제로 유럽 혁신정책연구소와 두바이 중소기업전략정책연구소,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참가하는 전문가 그룹 토론도 열린다. 여기에 독일 산업엔지니어링 프라우호퍼 연구소와 정보기술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중소기업의 새로운 이익과 기회, 새로운 혁신 및 개방의 역할, 주요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심층토론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열리는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국내외 기업바이어가 대거 참여해 수출을 상담하고 계약 및 기술이전 등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중소기업체들에 자체적인 경쟁력을 가늠해 보고 혁신을 통해 핵심역량을 육성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며 “더불어 대전의 국제적인 이미지가 강화돼 국제적인 브랜드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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