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스 카빙 최우수상에 이원택 씨. 세계조리사대회 대전조직위원회 제공  
 

‘2012 세계조리사대회’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아이스 카빙(Ice Cauing) 경연 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는 이원택(50) 씨의 ‘추억 한 장'<사진>이 차지했다.

국내 최고의 얼음 조각 작품을 뽑는 이번 대회의 금상은 조경훈(49) 씨의 '휴식', 은상은 조영선(39) 씨의 '마음'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10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조각전문가 10여 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으며, 작가의 상상력과 창의력, 테크닉에 의해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완성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색다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원택 씨의 '추억 한 장'은 전봇대에 기대어 언덕 쪽을 바라보고 있는 나팔바지의 청년과 강아지 한 마리가 함께 있는 모습을 형상화해 마치 시간이 흘러 추억의 한 장으로 남은 옛 모습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내 최우수 작품에 선정됐다. 한편, 이날 대회에 앞서 슈거아트와 쇼콜라티에로 불리는 설탕공예와 초콜릿 공예 경연도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았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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