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오는 15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 ‘월드IT쇼(WIS) 2012’에서 즉시 사업화가 가능한 9개 첨단 IT 신기술을 공개한다.

이번에 ETRI가 선보이는 IT 기술은 최근 군(軍) 무기체계의 통합 데이터링크를 국산화 해 주목받고 있는 ‘실시간 통신 미들웨어 기술’과 웹 상의 유해 동영상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유해 멀티미디어 분석 기술’ 등 소프트웨어 분야를 비롯해 통신 및 방송 분야 등 9가지다. 이 가운데 특히 눈 동작만으로 스마트TV의 조종과 정보 검색이 가능한 ‘원거리 비착용형 시선추적 시스템’과 ‘100Gbps 광신호 수신기 모듈 기술’ 등도 포함된다.

ETRI는 이들 기술에 대해 국내외 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정보를 제공, 사업화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IT 기술개발의 우수성과와 미래 IT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라며 “ETRI는 IT 국가 대표 연구기관으로, 우리나라 IT 기술의 우수성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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