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구단 프런트 세밀·전문화 등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대전은 사무국 내 전력분석실을 새로 설치하고 스카우터 및 전력강화 팀원 등을 배치, 상대 전력에 대한 비디오 분석을 진행하는 등 '이기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또 인턴 사원 1명을 충원하고 매 경기 시 소속 선수들이 개선해야 할 점들을 철저하면서도 세밀하게 분석, 최하위 탈출을 위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이 일시적으로 부진해도 끝까지 믿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뚝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선수단 경기력 향상 외에도 관중 몰이를 위한 갖가지 대안을 내놓고 있다.

지난 수원과의 경기부터 판매한 +B11티켓이 일례다.

+B11티켓 소지자는 대전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 입장 전 전광판에 소개되고, 경기장 입장 후 상대 선수단 및 심판진과 악수를 나누는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B11티켓 발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모범 이벤트 사례로 뽑히기도 했다”며 “연맹 측은 타구단에 이 티켓발매를 적극 권장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직 개편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단일 부서였던 홍보마케팅팀을 홍보팀과 마케팅팀으로 분리, 구단 이미지 강화를 위해 보다 다양하고 세밀한 홍보전략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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