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자동차 번호를 민원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대전시 차량등록사업소는 10일 차량을 등록할 때 민원인이 직접 차량번호를 고를 수 있는 '자동차등록번호 선택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등록번호 선택 시스템은 대전시에 배정된 자동차번호 중 담당 공무원이 선택 가능한 번호 10개를 추출해 터치스크린 모니터에 띄우면, 민원인이 자신이 원하는 번호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차량등록사업소는 시범적으로 10대를 설치, 운영하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 노은동 분소에 추가로 10대를 설치하는 등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차량 번호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차량등록 민원서비스 시책 등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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