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대 총선 새누리당 정우택 당선자가 지난 4일 국회 정론관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정우택 당선자(청주상당)는 지난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정 당선자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될 당 지도부의 시대적 과제는 대통령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하는 일”이라며 “그러려면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해야 하고 대선 승리를 위해 선봉에 설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당선자는 “새누리당은 더 변해야 하고, 더 잘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에 선출되면 국민과 소통하고 아픔을 공감하면서 민심이 당심이 되는 당으로 새누리당의 체질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당이 국정 중심에서 서민생활의 안정을 최우선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내일을 열어가실 수 있도록 민생우선의 정책공약 실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정치의 굴레인 지역패권주의와 이념지상주의를 떨쳐내고, 가치 지향의 중도와 보수세력의 대연합을 추진하겠다”며 “대선을 앞두고 예상되는 야권의 무차별적인 공세에 과감히 맞설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대선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정 당선자는 “새누리당에 대한 중부권의 지지와 역할을 더욱 확장시켜 나가고, 수도권의 지지도 견고하게 이끌어 냄으로써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국회 중앙정부, 지방정부에서 쌓아 온 경험과 경륜으로 이 일에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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