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의 랜드마크인 목척교 주변이 전국적인 명소로 탈바꿈한다.

시는 목척교 주변을 ‘사람이 모이는 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으능정이 LED거리와 연계하는 ‘목척교 주변 활성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시를 이를 위해 △시설물 개량과 유지 관리 △으능정이 LED거리와 연계한 빛의 여행 구현 △즐겁고 건강한 생태하천 조성 △사람을 모으기 위한 야시장 개설 등 4개 분야, 13개의 사업을 펼친다.

주요 사업으로는 최적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잔디와 나무를 대거 심고, 이야기가 있는 관광지 개발을 위해 스토리텔링이 담긴 시설도 구축한다. 또 공연이 펼쳐지는 장소인 이벤트 광장을 민간에 위탁해 공연 프로그램의 다양화도 꾀한다.

화려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목척교 주변 분수의 가동시간과 경관조명 연출시간도 기존 3회에서 4회(오후 1시와 6시, 8시, 10시)로 늘리고, 으능정이 LED거리와 통하는 골목길 바닥에 LED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아울러 젊은 연령층의 발길을 모으기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한다.

가족과 친구, 연인의 사연을 담아 촛불을 밝히는 '촛불 이야기'를 진행하고 팬터마임과 비보이 댄스 등 각종 공연과 전시, 이벤트가 연중 끊이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박용재 시 도심활성화기획단장은 “서울의 청계천 못지 않게 즐거움과 재미, 감동이 넘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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