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여학생이 떨어져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경 청원군의 한 중학교 4층 교실에서 3학년 박모(15) 양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박 양은 사고 당시 충격으로 얼굴과 팔, 골반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생과 학교관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박 양이 스스로 뛰어내렸는지 사고로 떨어졌는지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의 진술을 보면 스스로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높지만 가정생활과 학교생활, 친구관계 등에 큰 문제가 없어 이유가 명확하지 않아 조사를 더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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