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실련은 2일 “국민건강과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정부라면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과 수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광우병의 위험, 국민의 건강과 안전, 국민 불안 등을 고려할 때 광우병 발생에 대한 공식 입장과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수입중단 조치를 하는 것이 옳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08년 광우병 발생으로 촛불시위가 일어나 정부는 검역을 중단하고 미국과의 재협상에 나섰다”면서 “그해 6월 광우병 발생 시 즉각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명시했는데 정부는 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특히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는 전수조사가 아닌 표본 출사 검사로, 광우병 위험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정부는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의 전수조사를 즉각 해 광우병 위험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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