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배스 대체 용병으로 지난해 KIA에서 뛰었던 좌완 트레비스(30)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영입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화는 지난달 19일 배스를 2군으로 내려보내는 것과 동시에 그날 육성팀 김장백 대리를 미국으로 급파해 배스를 대체할 선수 물색작업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KIA에서 뛴 트레비스를 하나의 가능군으로 놓고 의견조율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비스는 지난해 KIA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3.48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다혈질적인 성격이 KIA구단 내에서 문제가 됐고 재계약에 실패했다.

트레비스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 A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화구단 관계자는 “트레비스와 접촉한 것은 맞지만 아직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트레비스는 용병 영입 가능군 가운데 하나로 다른 선수들과도 접촉을 통해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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