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개별주택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3.86%가 상승했다.

구별로는 대덕구 4.27%, 유성구 3.95%, 서구 3.58%, 동구 3.17%, 중구 2.82%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상승 요인으로는 세종시 출범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시는 25일 재산세 등 각종 조세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개별주택 8만 1017호에 대한 가격을 시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 공시한다고 밝혔다. 공시대상은 용도별로 △단독 4만 1625호 △다가구(3개 층 이하, 면적 660㎡ 이하, 19세대 이하) 1만 4998호 △다중(독립된 주거형태가 아닌 주택, 3층 이하, 330㎡ 이하) 1046호 △복합건물 내 주택 2만 2302호 △기타(기숙사 등) 1046호 등이다.

개별주택 최고 가격은 7억 8500만 원(중구 선화동), 최저 가격은 314만 원(중구 부사동)으로 각각 나타났다.

공시된 개별주택 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열람기간인 오는 5월 29일까지 시 홈페이지 지방세 도우미(tax.daejeon.go.kr)와 구 또는 동 주민센터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개별주택에 대해서는 결정가격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 산정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구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9일 조정 공시 및 개별 통지하게 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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