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 1분기 동안 8547억 원의 재정을 조기 집행해 전국 평균 집행률 43.4%보다 17%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집행액은 올 상반기 목표액 1조 4141억 원의 60.4%에 달하는 수치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추진한 조기집행평가에서 전국 특·광역시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9일 기관표창과 함께 3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시는 또 비상대책 추진단과 실무지원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면서 긴급 입찰제도를 활용하고 수의계약 범위 확대 및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등을 시행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조기 집행 과정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이행보증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밀어내기 식 예산집행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호덕 시 예산담당관은 “부서별로 조기 집행대상 상반기 목표액을 설정해 중점 집행하는 등 지경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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