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캠퍼스가 바이오 신약개발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충북도는 17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캠퍼스에 바이오의약상용화연구센터가 착공되면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한 우리나라 유일의 바이오신약개발 메카 정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195억 원의 시설비를 투입, 2013년 12월 완공 예정인 바이오의약상용화연구센터는 바이오의약 관련 산·학·연의 연구개발 성과를 상용화하기 위한 대량생산공정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바이오의약 상용화 관련 전·임상 시료생산,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및 전문생산인력의 교육을 통한 전주기적 바이오의약 상용화를 지원하게 된다. 바이오의약상용화연구센터가 구축되면 신약개발과정의 상용화 과정의 단축, 고가의 바이오의약 수입대체 등의 기대효과와 함께 신산업분야 활성화에 따른 고용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캠퍼스는 충북을 바이오기술개발 핵심거점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청원군 오창과학단지 내(21만㎡)에 조성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지역캠퍼스다. 이 연구원은 면역치료제, 재생의학, 화학생물, 천연물 분야에서 바이오의약 원천기술개발의 선도적 역할 수행과 바이오의약 기술개발에 핵심인프라사업인 국가영장류센터, 실험동물, 유전자변형생물체평가 등의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오창캠퍼스에는 화학생물연구센터, 천연물의약연구센터, Kinomics기반 항암연구센터(WCI), 바이오평가센터, 국가영장류센터, 의생 명마우스센터 등 6개 센터가 있다. 오는 5월 미래형동물자원센터, 2013년 12월 바이오의약상용화연구센터가 완공되면 전체 8개 센터가 구축, 우리나라 바이오의약연구의 허브로 도약하게 된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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