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와 청주외국어고가 ‘내신·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또 충북체고와 예고는 ‘내신·실기’로 뽑는 등 충북의 고입(高入)전형이 일부 변경된다.

16일 충북도교육청이 발표한 201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과학고와 외국어고는 100% 내신과 면접만으로 뽑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바뀌게 되고 충북체육고와 예술고 역시 내신과 실기고사로 뽑게 된다.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중학교 내신과 자기개발계획서·추천서 등의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선발하는 방식이다.

이들 학교들의 원서접수는 10월 15~24일(충북예고), 11월 19~21일(청주외고), 11월 21~23일(충북체고)이며, 합격자는 11월 7일(충북예고), 12월 4일(청주외고, 충북체고)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또 특성화고등학교는 내신성적(300점)으로 선발하며 원서접수는 11월 21~23일, 합격자는 11월 29일 이다.

마이스터고(충북반도체고,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는 오는 7월 이전 학교장의 별도 전형계획에 의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원서접수는 10월 15~19일, 합격자는 10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전기고등학교(마이스터고, 특목고, 특성화고)에 합격한 학생은 후기 모집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

반면, 후기고등학교인 일반고등학교는 내신성적(300점)과 선발고사 성적(120점)을 합쳐 420점 만점으로 선발하며 원서접수는 12월 5~7일까지로 고입선발고사는 12월 18일 치러질 예정이다.

선발고사 시험과목은 국어(30), 사회(24), 영어(26), 과학(26), 도덕(12), 수학(26), 기술·가정(16) 등 7개 과목 160문항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5월부터 총 20여회에 걸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입 진학지도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www.cbe.go.kr)를 참조하거나 교수학습지원과(043-290-2145)로 문의하면 된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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