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박성효(대덕구) 당선자는 지난 13일 4·11 총선 당선 인사차 대전시청을 찾아 접견실에서 염홍철 시장을 만나 대화를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청 제공  
 
염홍철 대전시장과 박성효 전 시장(19대 국회 새누리당 대덕구 당선자)이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당선자는 지난 13일 4·11 총선 당선 인사차 대전시청을 공식 방문해 염 시장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전·현직 시장으로 두 차례 선거에서 맞붙은 염 시장과 박 당선자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나기는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염 시장은 이날 “대전지역 당선자 6명 가운데 시정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만큼 많이 도와 달라”고 당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박 당선자는 “시가 입안하고 구상하는 것에 대해 같이 힘을 합해서 해나가야 한다”고 화답했다.

염 시장은 또 박 당선자의 지역구인 대덕구와 관련 “신탄진 주민이 철도 인입선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올해부터 인입선 문제와 대청호 주변 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며 지역 현안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박 당선자는 “대덕구 발전을 위해 평송수련원과 대화공단을 연결하는 가칭 ‘동서번영로’ 개설이 시급한 과제”라며 “서구와 대덕구를 연결하는 동서연결도로가 개통돼야 낙후된 지역 개발이 촉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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