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SBS 예능프로그램 '좋은아침'에 장윤정이 출연해 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SBS 제공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이 SBS 예능프로그램 '좋은아침'에 출연한다.

11일 제작진에 따르면 1999년 '내안에 넌'이라는 곡으로 강변 가요제 대상을 수상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나간 장윤정이 7년 동안의 긴 연습생 생활과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보내야 했던 암울한 시간, 일과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최근 근황으로 전국투어와 일본 진출 준비를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말했다. 실제 방송계에서 '행사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 정상에 올라서도 쉬지 않고 전국을 돌아다니는 이유는 지방 팬들과 의리 때문이라고 한다. 인기가 없던 무명시절부터 자신을 믿어주었기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

이런 인기로 돈을 많이 벌면 호사스러운 생활을 할 것 같지만 가수 장윤정은 다르다. 부모님께 일주일 용돈 10만을 받으며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 그녀의 매력에 반한 남자 연예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며 다가오지만 그녀는 단호하게 “NO”라고 한다. 이유는 듬직하고 목소리 좋은 남자, 주사 없고 어른들에게 잘하는 남자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상형으로 탤런트 손현주를 꼽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골드미스인 그녀가 2년 안에 결혼하겠다고 선언한 속마음이 밝혀진다.

또한 소속사 식구인 박현빈, 윙크 등을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하는 여자 장윤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동료 가수 윙크는 깜짝 발언으로 장윤정이 호피무늬를 한 야한 속옷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윤정은 “평소에 단정한 옷을 입다 보니 속옷이라도 섹시하게 입고 싶었다”고 밝혀 웃음을 샀다. 솔직함이 매력인 가수 장윤정의 일과 사랑 이야기는 12일 오전 9시 10분에 전격 공개된다.

윤현주 기자 hyunju@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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