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우택 후보가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동주초등학교 투표장을 찾아 투표를 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
또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기용 충북교육감 역시 같은 동네 이웃으로 나란히 투표를 마쳐 관심을 모았다. 정우택 후보와 홍재형 후보 주소지는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이다. 아파트가 많아 상당구의 대표적인 신흥 인구밀집지역인 금천동은 용암동, 율량동과 함께 상당구 후보들이 선호하는 주거지역이다. 이 두 후보가 같은 동네 주민이 된 이유다.
투표당일인 11일, 금천동 제7투표소인 동주초등학교에서 정우택 후보는 오전 9시 30분, 홍재형 후보는 10시 30분 각각 투표를 마쳤다.
약간의 시간차가 있어 두 후보가 '조우(遭遇)'하는 일은 생기지 않았다. 이날 동주초 투표소는 이 두 후보를 취재하기위해 전국에서 대거 몰린 기자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뤘다. 두 후보의 접전으로 청주 상당 선거구가 '전국 10대 격전지'가 된 탓이다.
▲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가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동주초등학교 투표장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
이 지사는 오전 8시 30분 부인 김옥신 씨와 함께 투표를 마쳤고 이보다 앞선 오전 7시 30분 이 교육감도 부인 김영숙씨와 함께 투표를 끝마쳤다.
이 지사는 "이번 총선이 충북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도민 모두가 투표에 참여해 도민의 생각과 현실이 정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 역시 "교육에 관심이 많은 국회의원이 선출돼 교육지원에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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