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기금운용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기금운영 자치구 우수기관으로 대전 동구와 서구가 각각 선정됐다.

시는 10일 행안부가 지방기금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성과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기관 광역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08년 이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감채적립기금 등 12개 기금을 대상으로 계획적 운영 정도와 고유 목적사업비 비중, 기금조성액, 자금운용수익 등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지 확인 등 검증과정을 거쳐 평가가 진행됐다.

시는 평가에서 유사기금 통폐합과 중복지원 방지, 목적사업 확대 등으로 기금 활용도를 높이면서 기금사업 공모제와 시민 모니터링, 기금 일몰제 도입 등의 개선 시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대전시 동구와 서구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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