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공학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제학술대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오는 2016년 제30회 국제항공공학협회 총회
(ICAS Congress·The 30th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Council of the Aeronautical Sciences) 개최지로 대전이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은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CAS 이사회에서 총회 개최를 희망한 이스라엘과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도시들을 제치고 개최도시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아시아권에서는 지난 1992년 중국과 2004년 일본에 이어 12년 만에 ICAS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대전마케팅공사는 그동안 한국항공우주학회와 공동으로 ICAS 임원 및 이사진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한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대전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50개 국에서 모두 1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돼 경제적인 파급효과와 함께 KAIST와 대덕특구 연구소의 항공공학 분야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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