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에서 충남 지역 최대 쟁점은 ‘대전·충남 지역 정당의 필요성’인 것으로 재확인 됐다.

2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국회의원 선거의 쟁점으로 ‘대전·충남 지역 정당의 필요성’ 41.3%, ‘현 정부에 대한 심판론’ 25.4%로 나타났다.

‘대전·충남 지역 정당의 필요성’은 1차 조사(41.7%) 보다 0.4%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지역민들의 가장 큰 바람으로 자리잡았다.

응답자별로 ‘지역 정당의 필요성’의 지지도는 전 영역에서 고루 높았으며, 특히 20대 이하(53.8%)와 블루칼라(45.3%), 학생(49.7%), 주부(46.1%) 계층서 두각을 드러냈다.

한편, ‘친 노무현 세력에 대한 비판론’은 1차 조사(6.0%)에서 0.9%포인트 오른 6.9%로 나타났고, 무응답을 택한 응답자는 26.3%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지역 정당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심리가 높지만, 대표성을 지닌 정당이 부재함에 따라 이번 선거의 표심은 ‘인물과 자질’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2차 조사에 따르면 투표 기준으로 ‘인물과 자질’이 37.5%, ‘정채 및 공약’ 27.0%로 나타난 반면 소속 정당은 21.1%로 조사됐다.

‘인물과 자질’을 볼 것이라고 선택한 응답층은 40대(45.0%)와 50대(43.9%), 자영업(45.6%)에서 높았고, ‘정책 및 공약’은 20대 이하(45.4%)와 30대(33.4%), 학생(49.0%)에서 두터웠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