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선거구는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의 맹렬한 추격 속에 선두를 지키고 있는 민주통합당 박수현 후보가 쫓기고 있는 형국이다.

2차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수현 후보는 34.0%, 박종준 후보 32.8%로 오차범위 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자유선진당 윤완중 후보는 9.2%.

특히, 이번 조사의 관전 포인트는 박종준 후보와 새누리당이 크게 약진했다는 점이다. 1차 조사 당시 박종준 후보의 지지도는 26.1%였지만 이번 조사에는 6.7%포인트나 상승했다. 박수현 후보도 1차 조사(32.0%)보다 2.0%포인트 상승했으나 박종준 후보의 기세 속에 거리를 벌리지 못했다. 정당별 지지도 역시 새누리당의 전진이 두드러졌다. 민주통합당은 1차 조사(32.2%) 보다 7.5%포인트 하락한 24.7%를 기록한 반면 새누리당은 1차(24.4%)보다 3.6%포인트 오른 28.0%로 상승했다. 적극 투표의향도 박종준 후보(38.3%)가 박수현 후보(33.6%)를 앞지르는 분위기로 양 후보자 간 초박빙 승부가 예견된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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