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천 선거구는 새누리당 김태흠 후보와 자유선진당 류근찬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차 여론조사 때보다 김 후보의 지지도는 상승했지만, 류 후보는 소폭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통합당 엄승용 후보 역시 1차 조사와 비교하면 다소 정체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흠 후보는 31.8%, 류근찬 후보 23.0%, 엄승용 후보 12.6%, 한나라당 윤정홍 후보 1.7%로 조사됐다. 무응답은 30.9%.

1차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와 류 후보는 0.3%포인트 차이를 보였지만, 불과 보름 사이에 지지율이 8.8%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 같은 현상은 류 후보가 1차 여론조사 때 20대 이하(47.0%) 응답자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선 28.2%를 얻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또한 화이트·블루칼라 계층도 김후보 쪽으로 흠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도는 새누리당(34.9%)이 민주당(15.0%)과 선진당(13.1%)보다 두 배 이상 앞섰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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