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이 4·11총선 접전지역의 상대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자, 새누리당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4일 성명을 내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불법선거와 흑색선전, 기획사이버테러가 난무하는 이번 총선은 다시 한번 유권자들이 정치에 등을 돌리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새누리당 유력 후보들에 대한 민주당의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에 대해 최대한 자제하면서 정치도의를 갖고 배려하려 노력했다”며 “그러나 이에 아랑곳없이 연일 계속되는 민주당의 진흙탕 선거전략에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에 매머드급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민주당이 제기하는 각종 의혹들에 대해 면밀한 조사와 검증을 통해 의혹의 뿌리를 뽑을 것”이라며 “특히 중앙당 깨끗한선거추진본부의 협조 하에 선거구별로 20명씩의 불법감시단을 집중배치, 금품살포 등 불·탈법 선거를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충북도당과 홍재형(청주상당) 후보 측은 새누리당 정우택(청주상당) 후보의 성추문 의혹과 관련한 흑색선전이 출처불명의 인터넷 블로그에 게시되자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고,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후보사퇴를 촉구하는 등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별취재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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