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에 대한 심판론도 30.3%로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충청권 민심은 지역 정당의 필요성에 무게를 뒀다. 전통적으로 자유선진당이 지역정당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충청권을 대변해 왔지만, 세종시와 과학벨트 등으로 혼란을 겪은 지역 민심이 충청권 이익을 실질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을 보다 선호하게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세종시 역시 지역 정당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세종시 민심을 물은 결과 ‘지역 정당의 필요성’에 41.5%, ‘현 정부에 대한 심판론’ 29.3%, ‘친노무현 세력에 대한 비판론’ 7.2% 순으로 나타났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