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실상 중단 상태인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과학계 인사들이 머리를 맞댄다.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이하 과실연)은 4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출연연 거버넌스 이대로 둘 건가’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출연연 기관장과 연구원 600여 명과 출연연발전민간위원회 보고서를 만든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장이 참석한다.

이날 연구발전협의회와 공공연구노조는 출연연을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 언제, 어떻게 이관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고, 결과를 모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는 안현실 과실연 포럼위원장과 정정훈 연발협 회장, 이성우 연구노조 위원장, 정광화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 등 9명이 참석해 출연연 거버넌스 문제를 다룬다.

또 과실연과 연발협, 연구노조 등은 출연연 거버넌스에 대한 대정부 건의안을 담은 공동 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내용에는 출연연 거버넌스가 더 이상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서는 곤란하다는 입장과 함께 출연연을 일단 국과위로 이관하고, 단계적으로 각 기관의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는데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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