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학교가 생활관 식단에 관한 다수의 언론 보도내용과 관련,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했다.

영동대는 해명자료에서 "영동대 생활관 식당은 외부업체에 의해 위탁 운영되고 있으며, 해당 업체는 개교 이래 현재까지 17년 동안 생활관 식당을 운영해온 업체로서, 지난 2010년과 2011년 대학 측에서 실시한 학생만족도 조사를 통해 보더라도 기존에 제공해 오던 한식메뉴의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다양한 메뉴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일부 학생들에게서 아침식사로 밥 대신 빵을 요구하는 민원이 늘어났다"며 "식당 측에서는 학교 측과 사전협의 없이 시험적으로 아침식사로 한 달에 2회(3월 11·28일) 빵을 제공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또 "대학 측은 즉시 본 건에 대한 진상조사 및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생활관 식당에 대한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는 한편, 문제가 된 아침식단 메뉴를 즉각 중단시켰고, 매일 매일의 식단을 감시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자체점검단도 꾸려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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