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2일 “2015년 괴산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2면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와 '2015 세계유기농엑스포' 협약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독일 순방을 다녀 온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기농특화도' 선포의 핵심 과제인 유기농푸드밸리 조성, 2015유기농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유기농특구 지정을 위해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먼저 유기농산물 인증재배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유기농 특화구역 조성 및 유기농 명인 지원·운영에 관한 지원 조례'를 제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의 지역전략식품 육성사업과 연계, 도내 12개 시군별 특화품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도내 유기농가공업체와 생산자단체 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유관 기관·단체와 협의, 7월에 '유기농특화도' 선포식을 갖고 관련 마스터플랜과 비전을 발표키로 했다. 앞서 이 지사와 임각수 괴산군수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와 협력을 체결, 2015유기농엑스포 유치를 확정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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